소프라노 이경숙 독창회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

소프라노 이경숙의 아름다운 독창이 울려 퍼진다. 이경숙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독창회를 가진 베테랑으로 새로운 장르에 대한 탐색과 실험정신으로 가득한 춘천 출신의 성악가이다. 작년에는 피아니스트인 그녀의 딸 에스더와 함께 유럽 연주투어를 가졌고,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몇 차례 연주를 가진 바 있다. 미국공연에서는 내면의 성숙한 음색으로 청중을 감동시켰다는 찬사를 받기까지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가수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테너 김흥기와 듀엣이 예정돼있고 김재국 교수의 특별한 연주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풍성한 가을밤이 될 터이다. 우리를 황홀의 세계로 안내할 맑고 청량한 그녀의 음색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 입장료는 무료이고 자세한 사항은 춘천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민족미술인협회10주년 기념展
10월 30일 ~ 11월 5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강원도에는 강원도만의 미술이 있다? 시대와 민족을 아울러 작품에 녹여낸 강원민족미술인협회가 바로 그것이다. 강원민족미술인협회 10주년 기념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故 변희선 작가의 유작과 협회인들의 대표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故 변희선 작가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바탕으로 김종영 조각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원미술을 대표하는 조각가이다. 강원민족미술인 50여 명의 대표작들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개개인의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현대미술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작품들을 관람하며 지역고유의 문화감성을 느끼고 이 시대의 민중미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상 STAGE
11월 5일
KT&G 춘천 상상마당

매주 토요일 오후, KT&G 춘천 상상마당에서 ‘상상 STAGE’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상상STAGE’는 자신만의 무대를 꿈꾸는 누구에게나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아티스트에게는 좋은 경험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주말 오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제공한다. 폭넓은 장르를 넘나드는 ‘상상 STAGE’가 이번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맑고 고운 선율을 선보인다. 바로 ‘글로리아 최’의 피아노 선율에 플루트와 바이올린이 선사하는 환상의 하모니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하니 쌀쌀해진 가을, 몸과 마음을 녹여줄 공연을 놓치지 말 것.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부담 갖지 말고 클래식의 세계로 흠뻑 빠져보시라!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