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력발전! 즐거움, 예술을 움직이다
11월01일 ~ 11월 3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21세기 디지털 시대가 도래 했다. 그 가운데 Virtual Reality, 즉 가상현실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기술인 VR을 이곳 춘천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11월 한 달간 춘천시 내의 일시정지시네마에서 ‘흥력발전’이라는 이름의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VR을 통해 상호작용을 유발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하니 평소 VR에 관심이 없던 이들에게도 참여를 추천한다. 점점 더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 우리들, 이제 일방향 미디어는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쌍방향 미디어가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남녀노소 이용가능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pausecinema에서 확인하면 된다.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11월 11일 ~ 11월 13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다큐영화제, 일상에 쉼표를 찍다.’ 오는 11일부터 춘천에서 개막하는 제3회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내걸은 슬로건이다.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영화제는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일정표를 참고하여 직접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방식이다. 잠깐 동안의 짧은 상영을 위해 기나긴 여정을 투자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니 반드시 기회를 놓치지 말 것. 관람료는 작품 당 5,000원이며, 15,000원에 종일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는 50%를 할인해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자세한 사항은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cidf.kr)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 수채화개인전
11월 1일 ~ 11월 18일
춘천 갤러리아에이치

이달 18까지 춘천 갤러리아에이치에서 이상훈 수채화개인전이 열린다. 화가 이상훈은 20년간 강원도에서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며 현재 봉평 중ㆍ고등학교에서 후임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하늘과 바람’을 주제로 ‘자유와 떠남’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힘 있는 붓터치와 시원스런 색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매력을 담고 있다. “사람은 떠나감을 목적으로 길을 나서는 존재입니다.” 라는 이상훈 작가의 말처럼 20여년의 무수한 그의 작품들 속에는 타인의 여행과 그에 대한 자신의 관찰을 오롯이 녹여냈다. 청량한 바람에 떠나기 좋은 계절인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수채화 전시회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아에이치(070-4148-165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