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호국미술대전
11월 8일 ~ 20일
춘천국립박물관

육군과 국립춘천박물관이 주관하는 대한민국호국미술대전이 열린다. 이는 지난 30여 년간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이어온 호국에 관련한 창작품 공모전 2011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 유서 깊은 공모전이다. 6회를 맞은 호국미술대전은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춘천국립박물관, 유엔평화기념관 등 전국 곳곳의 지역에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이달 20일까지 춘천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총 80점으로 다양한 호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으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애국으로 빚어낸 국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와 현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군인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세한 사항은 춘천국립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극 ‘까마귀’
11월 17일 ~ 19일
축제극장 몸짓

일본 하시마 섬의 비극을 아는가? 이 섬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광부들이 처참한 삶을 살았던 곳이다.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조명하고, 춘천에서 이를 주제로 한 영화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기에 근래 관심은 높아진 편이다. 허나, 끔찍한 굶주림과 폭력에 시달리던 징용 광부들의 삶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연극 ‘까마귀’는 작가 한수한의 소설을 기반해 식민치하에 겪어야 했던 국민들의 울분을 묘사한다. 자유에 대한 처절한 외침, 끝없이 이어지는 감동으로 100여 분의 상영시간이 짧게만 느껴질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춘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0월 26일 ~ 11월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다가오는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알고 있는가? 독일 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에서 오페라 합창 부지휘자로 재직 중이며, 4월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류명우’ 지휘자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정기연주회는 이번에 133회를 맞이한다. 또한 감성을 깨우는 트럼피터라 불리우는 ‘성재창’ 트럼피터의 연주가 더해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니 잠시 시간을 내어 연주회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주회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비용은 5,000원이지만 대학생은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겨울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지금,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며 감미로운 교향곡의 선율에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는 춘천시립교향악단(033-259-587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