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올림픽)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학생지원팀은 내달 4일까지 올림픽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취재, 방송, 정보기술, 의전, 통역, 경기, 시상, 선수단 지원, 교통안전 등 9개 분야이고, 총 13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선발인원, 주요업우리 대학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인 브이알로와 데이빙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된 '제17회 강원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이 2박 3일간 합숙 워크숍을 하며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브이알로는 가상현실(VR) 영상제작 및 유통, 교육프로그램 등 창업아이템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브이알로에게는 강원도지사상과 25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예비 기술 청년창업자 육성사업' 우선 선발 특례가 주어져 4천만 원의 사업지원금을 받는다.

데이빙은 안심변기커버를 창업 아이템으로 내놓아 중소기업청장상 및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안심변기커버는 변기커버를 열지 않아도 변기 속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브이알로는 이미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방과 후 학교, 자율학기제 등의 방법으로 VR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 내 모든 원룸의 VR직방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빙은 우리 대학 총무팀과 계약해 안심변기커버 100대를 이미 교내에 설치했고 최근 한림대 의료원에도 230대를 추가 납품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브이알로 대표 전창대(언론방송융합미디어ㆍ4년) 씨는 “VR영상 제작은 고가의 장비와 뛰어난 인력이 필요한데 대학과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창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VR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학습, 여행가이드, 부동산, 광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 확산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도내 대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 기업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강원도와 도내 4개 대학 창업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창업보육매니저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