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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지역주민들, 학습과 휴식의 공간”
진채림 편집장  |  jincl9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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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5  0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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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채민영 기자

우리 대학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꼽으라면 단연 일송기념도서관(도서관)일 것이다. 훌륭한 건축물인 것은 물론, 그에 걸맞게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때로는 만화책이나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학우들을 위해 도서관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도서관 운영팀 염두병 팀장을 만나 알아봤다.

 

우리 대학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꼽으라면 단연 일송기념도서관(도서관)일 것이다. 훌륭한 건축물인 것은 물론, 그에 걸맞게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때로는 만화책이나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학우들을 위해 도서관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도서관 운영팀 염두병 팀장을 만나 알아봤다.

 

도서관운영팀장의 업무는 무엇인가
도서관은 학생 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과 춘천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자료를 선정하고 구입하는 것과 구입한 자료에 분류번호를 부여하고 전산 입력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교수들에게 연구지원을 하고 있고, 학생들의 자료 수집에 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팀장으로서 이 모든 업무를 조율하고 도서관의 전반적인 발전 계획을 세운다. 외부 기관하고 협력하는 업무 또한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의 발전 방향은
도서관의 외관을 봤을 때 알 수 있듯이 시설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상당히 잘 지어진 건축물인데 사실 그것은 부가적인 부분이다. 결국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이용자들이 최대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명절 외에는 대부분 자료실을 개방한다. 특히, 4월 1일부터는 기존 오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개방 시간을 연장했다. 일반 열람실은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에는 학생들이 그룹별 토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 그룹 스터디룸이 22개가 있는데, 폐쇄된 공간이다 보니 이용이 불편하고, 공간을 늘려줬으면 하는 학생들의 건의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1열람실을 학생들이 토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학생들은 4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오픈 된 공간이다 보니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용했으면 한다.

스탠딩 스터디 공간도 마련했다. 말 그대로 서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계속 앉아있다 보면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마련한 공간이다. 우선 스탠딩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책상을 10개 구입해서 각 층에 배치했다. 추가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각 층마다 복사기가 있지만 학생들이 스캔만 해서 사용하는 게 편리할 때가 있기 때문에 스캐너를 각 층마다 구비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올해 중으로 가능할 것이다.


도서관 시설과 도서 보유 현황을 설명한다면
도서는 77만 권 이상 보유하고 있고, DVD나 비디오테이프 등의 비도서는 5만 점 정도가 있다. 1982년에 개교한 학교의 역사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베스트셀러는 조금 더 구비를 해서 학생들이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6, 2017년 베스트셀러 도서는 순차적으로 구입 예정이고, 전자책으로도 많이 구입해서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전자정보실도 많이 이용하는데, 마이크로 자료실이라고 오래된 옛날 자료나 신문을 마이크로 필름화해서 보관하는 곳이 있다. 특히 매일경제나 동아일보는 창간호부터 전부 보관중이니 옛날 사건이나 정보를 찾을 때 이 자료를 통해서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도 많이 알고 이용을 하는데, 2층에 만화코너도 있다. 약 5,000권의 만화를 보유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잠시 잠을 청하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그룹 스터디룸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한 후 직접 스터디룸 호실을 선택해 예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도서관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연구원이나 교수님들이 연구를 하려고 하는 분야의 자료를 잘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도서관에서 연구 자료를 찾아준다. 학생들도 논문을 쓰거나 과제를 할 때 자료를 잘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방법으로 하면 좋을지 안내해준다. 논문을 복사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는데, 종이로 된 책을 보는 것보다 전자 자료를 구독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전자저널, 전자책, 웹DB 등을 2만 종 이상 구독하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에 없는 자료는 국내ㆍ외 도서관끼리 연계해서 서로 빌려주거나 빌려오기도 한다.

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2011년부터 독서문화진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독서 토론회, 서평 공모전, 한림 독서왕 선발대회, 저자와의 대화가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깝게 생각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입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도서관 이용 방법을 잘 모르는 신입생들을 위해 이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디세이 세미나1 수업과 연계해 수업 시간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제 도서관 투어도 병행하고 있다.

도서관의 시설이 좋고, 직원들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들이 이용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제도적으로 이용률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이 취업 준비로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상황인 것은 알지만, 가능하면 도서관에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춘천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춘천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기도 한다. 올해 3월 1일부터 기존 특별 열람증 제도를 회원제로 변경했다. 졸업생이나 지역 주민 등에게 회원증을 발급하고 혜택을 확대했다. 지역 사회와 잘 연계하고 협조하면 지역 사회에서도 우리 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시민들 외에 공공기관, 지역 내 고등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약 2,030명이 이 제도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간혹 학생들이 불편할 수도 있다. 자료실을 이용하는 것에는 불편한 점이 없는데, 일반 열람실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경우에 학생과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회원들은 일반 열람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데, 늦은 시간에 직원들이 퇴근 후 없을 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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