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을 위한 건강 밥상
이진호
책이 있는 풍경 / 2016. 11. 20
이제는 혼자 먹는 밥도 풍족하게 즐겨라. 『혼밥족을 위한 건강 밥상』은 혼자 밥을 먹는, 일명 ‘혼밥족’들에게 다양한 건강 레시피를 선사한다. 최근 바쁜 현대사회에서 급증한 혼밥족들, 이들은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 과다한 노출이 되기 일쑤이다. 저자는 그들에게 “나 혼자 있을 때도 손님을 대접하듯이 음식을 했으면 한다. 나는 누구보다 소중하고 누구보다 행복해야 하는 존재이며 그 누구보다 건강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한다. 게다가 저자 또한 혼밥족으로서 독자들에게 직접 겪은 다양한 레시피를 전달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한 팁이 될 것. 독자들을 가르치려 들지 않고 친구가 또는 엄마가 해주는 요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니 부실한 식사에 지친 혼밥족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혼자서도 괜찮아
쿄코
이마 / 2016. 09. 30
혼자 살기 시작하면 자유로움에 신이 나다가도 문득 고독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렇기에 혼자 사는 삶은 녹록치 않다. 저자는 ‘혼자서도 괜찮을까?’라는 청춘의 물음에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혼자 사는 삶에 있어서 필요한 마음가짐, 적적한 욕망과 소비처럼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가이드를 제시한다. 1인가구가 늘고 있지만 표준은 아니기에 잠시 머물다 떠날 정거장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생활을 더 쉽게 놓아버린다. 허나, 하루가 겹겹이 쌓여서 인생이 된다. 지금 살아가는 시간이 곧 내 인생이다. 그 시간에 임시란 있을 수 없다. 현재의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먹고 마시고 그릇하다
김율희
어떤 책 / 2016. 10. 10
혼자 사는 사람의 집에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있기 마련이다. 수건을 색깔별로 정돈한다든가 설거지를 쌓아두는 것, 또는 화장실의 묵은 때를 참지 못할 수도 있다. 혼자 산다는 건, 다른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에게는 예쁜 그릇에 따뜻한 밥을 올리고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음미하는 일이 바로 그런 일이다. 오롯이 자신을 위한 충만한 시간을 그릇에 담는다. 혹자는 예쁜 그릇을 모으는 취미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남들과의 시선과는 무관하게 나만 좋으면 그만인 일은 자신을 충전하는 시간이 된다. 그만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도 없다. 꼭 그릇이 아니어도 좋다. 삶을 충만하게 할 무언가를 찾아보자. 오롯한 나의 행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