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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부활한 교류전, ‘와樂’ 껴안은 한림·강원대축구 ·농구 등 주거니 받거니 종합우승은 강원대에게 저조한 시민 참여 아쉬움 “전통 행사로 발전 도모”
진채림 편집장  |  jincl9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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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3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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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강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와樂 한강전, 강한전’ 개막식이 열렸다. 우리 대학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개막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 채민영 기자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부활한 우리 대학과 강원대의 스포츠 교류전 ‘와樂 한강전, 강한전’(교류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교류전은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 정문에서 강원대까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원대에서 개막을 선언한 교류전은 여자축구, 남자축구 순으로 첫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원대가 2경기를 모두 따냈다. 여자축구는 두 대학이 연장까지 1대1로 맞서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강원대가 4대1로 승리했다. 남자축구 또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0으로 강원대가 이겼다.

경기에는 양 대학 치어리딩 팀과 많은 학우들이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경기 외에도 강원FC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비롯한 플리마켓, 이벤트 부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됐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무대 행사가 진행됐다. 두 대학 학우들이 참여한 O, X 퀴즈와 블라인드 가요제로 교류전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이후 초대가수 씨잼, 창모, 홍진영, 모모랜드의 무대로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교류전 둘째 날인 31일에는 우리 대학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모든 일정이 진행됐다. 오후 1시 30분 농구 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계주를 끝으로 폐막을 선포했다. 대회 첫 날 경기를 모두 진 우리 대학은 둘째 날에는 2개 경기를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농구 경기에서는 전반까지 뒤지다 40대30으로 역전승을 거뒀으며, 야구 경기에서는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며 10대9로 승리를 차지했다. 끝으로 열린 계주에서는 강원대가 승리하며 종합 우승은 강원대에게 돌아갔다.

폐막식 후에는 학생복지관 앞 메인무대에서 양 대학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힙합가수 에픽하이의 뜨거운 무대로 10년 만의 교류전이 막을 내렸다.

교류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무대 행사를 지켜 본 김성은(식품영양ㆍ3년) 씨는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축제 분위기도 나고 학교 친구들과 함께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강원대와 교류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서로의 캠퍼스를 오가며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강전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류전은 양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했으며,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했다. 양 대학의 교류 뿐 아니라 춘천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하지만 10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다소 저조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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