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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2학기 ‘열림제’,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알까기대회 ’등 흥미 유발 주점 없는 건전한 축제로 외국인 학생도 “재미있어요” “홍보 부족은 아쉬워”
김지희 기자  |  jh80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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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3  14: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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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학생생활관 1관 앞 주차장에서 사생위원단을 주최로 음식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이 핫도그를 사 먹고 있다. 사진 정현민 기자

제33대 사생위원단 W(사생위원단)가 지난 20일 ‘와라! W 데이’ 열림제를 개최했다.

이번 열림제는 사생들 간 친목 도모와 사생위원단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기존의 ‘축제=주점’이라는 틀을 깨고 낮에 진행한 축제인 만큼 재학생들에게 축제에 대한 신선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주기 위해, ‘집밥 W 선생’, ‘HID 배 알까기 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HID 배 알까기 대회’는 열림제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이다. 대회는 HID(학생생활관 3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예선전이 열렸다. 본선은 28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알까기 대회는 1대 1 토너먼트 대회로,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3판 중 1회는 바둑알, 나머지는 장기알 및 종목 자유 선택으로 다양한 놀이 문화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학생은 문화상품권 10만 원을 상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알까기 대회에 참가한 터키 국적의 나자카이 칸(Nazakai khanㆍ미디어커뮤니케이션ㆍ대학원생) 씨는 “평소 여러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부족하고, 같이 게임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열림제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인 친구들에게 바둑과 장기도 배우고, 이 외에도 다양한 알까기 체험을 해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열림제는 모든 학생생활관을 개방해 사생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외부인에게 생활관을 홍보, 소개하며 진행됐다.

학생생활관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됐다. 생활관에 들어오지 못했던 학생들이 성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해 생활관을 구경하고, 사생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1관 앞 공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림제와 함께 ‘집밥 W 선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떡볶이, 대패 삼겹 숙주볶음밥, 청포도 에이드 등을 사생위원단이 직접 요리해 판매했고, 점심시간에는 식사 위주의 음식을, 그 이후에는 간식용 음식을 판매했다. 열림제에 참여한 안희준(경영ㆍ1년)씨는 “평소 생활관에 외부인을 들이면 감점을 받기 때문에 기숙사생이 아닌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친구들을 초대해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열림제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개최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열림제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친 학생들도 있었다. 정의찬(사회복지ㆍ2년)과 김대권(사회복지ㆍ1년)씨는 “많은 학생들이 열림제에 대해 잘 모른다. 특히 신입생들은 행사가 언제 열리고 어떤 행사가 개최되는지 잘 모른다”라며 “학교 자체에서 열림제 행사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는 우리 대학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이나 전단지 배포로 홍보를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열림제가 교내 축제인 만큼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 잘 조성해줬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사생위원장 이지현(바이오메디컬ㆍ3년)씨는 “학생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8관 기숙사 앞에서 진행된 ‘집밥 W 선생’ 음식 부스가 1관으로 옮겨서 진행됐다. 따라서 지난 행사에 비해 학생들의 참여가 많이 저조한게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였다. 그러나 이번 열림제 축제는 특별히 주점이라는 틀을 깨고 식사 위주의 음식과 간식을 판매하는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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