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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통학(通學) 서로를 위해 소통을 배워나가길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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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1  1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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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서 서울을 오가는 통학버스 일부 노선이 폐지됐고 요금도 1천원 인상됐다. 일부 통학생들은 대학이 본인들의 발을 빼앗았다며 분노했다. 한편 기숙사 1관 외벽 공사가 진행되는 도중 가을학기 입사가 시작됐다.

생활관에 입사한 사생들은 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학생들은 ‘학교는 다 알고 있었으면서 일부러 공지를 안했다’고 하고 학교는 ‘최대한 노력했다’고 한다. 서로의 이견이 분명한 이상 한쪽이라도 확실하게 서로의 마음을 풀기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이번에 손을 내민 쪽은 학교다. 이번 통학버스 사항을 보면 학생지원팀은 본보를 통해 통학버스 관련 공지가 늦어진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계약 종료 이후 하계 방학 기간 동안 업체를 구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왜 기존 업체와 재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노선 축소와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는지 밝혔다. 업체 간 계약 문제는 매우 민감하지만 그럼에도 학생지원팀은 학생과의 신뢰를 선택했다.

학생생활관도 마찬가지다. 공사 관련 여러 차례 피드백을 거친 끝에 공사 중지라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사생위원회와 논의를 진행해 공기 정화 장치 설치 및 암막 커튼 설치 등 긴급 재정 투입으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 우리 대학은 내·외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통학(通學)하자. 소통으로 배움을 실현하자. 더 이상 대학과 학생들이 서로 상처를 입고 원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대학도 학생들도 모두 함께 좋은 성장을 이룰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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