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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춘팔이 가짜 오디션 바로 잡아야 한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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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9  06: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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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는 아이돌 연습생들이 오직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오아이부터 Wanna One, 아이즈원, X1까지 초특급 인기 아이돌을 배출했다. 2016년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4번째 시리즈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연예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보며 함께 울기도, 웃기도 했다. 

 그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보답하려 출연 연습생들은 밤샘 연습을 하며 가혹한 평가를 견뎌냈다. 그럼에도 데뷔 순위에 들지 못하고 탈락한 연습생들은 자책하며 눈물을 쏟아내야 했다. 그들 중 일부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파생그룹’으로 데뷔하는 등 파급력이 대단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자인 안모PD와 김모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5일 구속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씨와 김씨는 프로듀스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일부 참가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위다. 

 특히나 ‘공정함’을 강조한 프로그램에서 ‘조작’이라는 결과가 나와 시청자들은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던 진실된 마음은 누가 보상을 할 것인가.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어린 학생들의 꿈을 짓밟고 단순히 돈벌이로 바라본 이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또한 사건에 가담한 연예기획사나 방송사들도 반드시 죄값을 치러야 한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만큼 앞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다시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상처 입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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