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고전 음악가들의 고향이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칭송받는 잘츠부르크가 위치한 국가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는 서부 독일의 국경 근처 잘차흐강의 양안에 있는 공업도시로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낭만의 도시다. 일상에 지친 자, 잘츠부르크로 떠나보자.

할슈테터호

잘츠부르크 할슈타트에 위치한 할슈테터호는 알프스의 산자락을 품은 호수다. 알프스의 산자락과 70여개의 호수를 품은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도 쓰였다. 할슈테터호는 호수 기슭 경사면을 깎아서 집을 지은 마을로도 유명하다.
  할슈테터호 근처에는 ‘희고 높은 산’이라는 의미의 다흐슈타인 산이 있다. 설치돼있는 케이블카를 이용한다면 장엄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할슈타트로 떠나보자.

모차르트 생가
모자르트 생가는 잘츠부르크의 대표 번화가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위치한 진한 노란색 건물이다. 모차르트가 1756년에 태어난 뒤 17세까지 살던 집으로 모차르트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모차르트의 유년 시절 작품이 탄생한 곳으로 현재는 모차르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바이올린, 피아노, 악보,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돼 있다. 연중 모차르트와 연관된 크고 작은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음악과 모차르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채
호엔잘츠부르크 성채는 잘츠부르크의 상징인 곳으로 구시가 남쪽, 묀히스베르크 언덕에 위치해있다. 성의 전망대에서는 돔 광장과 잘자흐 강 등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성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논베르크 수도원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하는 마리아가 수녀 생활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에 부르크, 라이너 박물관도 위치해 있어 둘러보기 좋다.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어진 직후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아 지금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