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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100주년, 나라의 소중함 되새기는 계기되길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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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1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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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리려는 열기가 뜨겁다. 각 언론들은 3ㆍ1운동 특집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고 SNS에는 태극기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관은 각종 행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는 태극기 매출이 평년보다 3, 4배는 늘었다니 이 또한 어찌보면 희소식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당부하고 싶은 바가 하나 있다. 부디 이 같은 열풍이 일회용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이번 3ㆍ1절에는 전국 곳곳에 태극기가 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우리가 태극기를 얼마나 걸었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3ㆍ1절을 비롯해 광복절이나 현충일같은 국가기념일에 우리는 꾸준히 태극기를 충분히 게양해왔는가. 그리하지 않았다. 태극기 매출이 평년보다 3, 4배 늘었다는 소식이 마냥 좋지 많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그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태극기를 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선조들이 피를 흘렸는지를 말이다. 백발이 성한 노인들부터 꽃다운 학생들까지, 조국의 독립에 목숨을 바쳤던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말과,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전통을 지금도 누릴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그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품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목숨을 걸고 태극기를 지키려고 했던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기리는 데는 큰 수고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그들을 기리는 날에 그들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우리’의 국기, 태극기를 문 앞에 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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