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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성금학생과 교수·교직원, 845만3천860원 모아 산불피해 도민들에 전달
김선민 수습기자  |  kimsunmi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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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7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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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아픔을 겪은 강원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우리 대학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나섰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일 밤 속초와 동해, 강릉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던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모금을 실시했다. 성금은 교수 및 교직원이 약 730만원을, 학생들이 100여만원을 모아 총 845만3천860원이 마련됐다. 대학 측은 모인 성금을 희망브리지(전국 재해 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피해지역 출신 학생들을 전수 조사해 지도교수가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모금은 총학생회가 주도했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 숨:SUM은 지난 12일부터 SNS에서 모금 사실을 홍보했다. 홍보를 접한 57명의 학우는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모금 운동에 참여한 임준형(인문ㆍ1년)씨는 “공지를 보고 내 능력에 맞게라도 내자라고 생각했다. 뉴스에서 산불로 고통받는 시민들이나 불을 끄기 위해 고생하던 소방관분들이 생각나서 결심했다”며 “원래 기부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지만 기부를 했다는 것 자체로 뭔가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시안(법학ㆍ2년)씨는 “동기와 군대 후임이 속초 출신인데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적은 돈이지만 의미있게 써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소액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수와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산불피해 소식을 접하고 인근 지역 대학으로서 고통 경감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모두가 한뜻으로 모금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가지고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싶다”고 전했다.

총학생회 숨:SUM은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런 상황에 힘을 모아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 대학도 같은 강원권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인만큼 타 대학에 비해 더 의미가 있고 실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학우들이 힘을 보태주셨다”며 “모금된 금액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성금이 전달된 기관인 희망브리지(전국 재해 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다. 50여년 동안 약 1조원의 성금과 3천만점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네 차례나 ‘재해대책유공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우리 대학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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