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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한림을 울리는 목소리 ‘두레박’작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동상 수상 보컬트레이너와 함께 노래하는 동아리
한다녕 기자  |  danyeong461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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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1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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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경진 연습부장(법학ㆍ2년)과 윤지호 회장(사회복지ㆍ3년)이 그동안의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길서희 기자

노래부터 악기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두레박’은 정겨운 분위기의 노래동아리다.

노래를 연습하는 것은 물론 서로 도와 협업해 최선의 공연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는 윤지호(사회복지ㆍ3년)씨와 이경진(법학과ㆍ2년)씨를 만나봤다.

동아리 회장인 지호씨는 “과거 사회경영대학 단과대 동아리로 26년째 활동하다 작년부터 중앙동아리로 출발했다”며 두레박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레박은 중앙동아리가 된 첫해인 작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레박 부원을 모집하는 기준은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가 이며 노래는 장르를 불문하고 발라드, 팝송, 트로트까지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들은 수요일에 만나 다음 주 활동이나 큰 행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 지원자를 받는다.

공연을 앞두고 있을 때는 약 2주 전부터 모여 주 3회, 2시간정도 연습시간을 갖는다. 또 월 2회 보컬 트레이닝을 위해 팀 단위로 모여 2시간 가량 보컬수업을 받는다. 이외 시간에도 자유롭게 만나 다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친목을 다진다고 한다.

지호씨는 “필수조건은 없지만 인성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짧은 시간 안에 인성을 완벽하게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말이나 면접 태도를 보고 파악해 신중하게 뽑는다”며 “동아리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넘치는 지원자 중 부원을 뽑느라 진땀을 뺐다”고 답했다.

인터뷰에 함께한 경진씨는 현재 연습부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그의 역할은 회장과 부회장이 바쁠 때 부원들의 체계적인 연습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부원들이 연습을 하다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봐주는 것도 경진씨의 몫이다.

   
▲두레박이 지난 8일 희망터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사진 길서희 기자

두레박만의 특별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지호씨는 “전문 보컬트레이너를 섭외해 한달에 두 번 두 시간 동안 연습을 진행한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전문가이니 만큼 세세하고 알기 쉽도록 설명해주시니 내부에서도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힘든 점이 있었냐고 묻자 지호씨는 “회장단과 부원 모두 열심히 잘 따라와 줘서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세세하게 신경을 못쓰는 것 같아 부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 중 보람찼던 순간은 “부원들이 동아리방에 와 함께 놀고 음식을 먹는 등의 모습을 보면서 편하게 느끼는 것이 보여 다행이라고 느낀다”며 “노래 연습 피드백을 새겨듣고 고쳐오는 모습을 보면 고맙고 뿌듯하다”고 경진씨는 이야기했다.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지호씨는 두레박이 배출한 보컬트레이너 이지훈씨를 꼽았다. 윤 회장은 “지훈 선배는 장소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인 노래를 한다”며 “본업인 보컬트레이닝도 하면서 재능기부로 두레박에서 보컬레슨도 진행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경진씨에게 노래란 ‘시간’이라고 한다. 그는 “신입생과 서먹할때에도 노래가 서로를 이어줘 친해질 수 있는 것 같다”며 “노래가 있으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서로를 잘 알게 된다”고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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