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생 반상회(반상회)가 지난 7일 캠퍼스라이프센터 4층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사생위가 반상회에서 토크쇼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유주혜 기자

우리 대학 사생위원단 사이가 역대 최초로 ‘2019 사생 반상회(반상회)’를 개최했다.

반상회는 이달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캠퍼스라이프센터 4층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학생생활관 사생뿐만 아니라 비사생도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형태로 이뤄졌다.

행사는 ▲개회사 ▲행정실 소개 ▲사생위원단 소개 ▲사생위원단 사업 보고 ▲사감단 소개 ▲사생반상회 소개 ▲토크쇼 ▲익명으로 말해요 ▲UNPACKED GORI ▲폐회사 순으로 진행했다.

토크쇼는 사전에 포스트잇으로 받은 질문을 강화신 행정실 과장과 이지원 지도사감, 유관영 사생위원단 커뮤니케이션 부장이 답변했다.

강화신 행정실 과장은 ‘세탁기 청소는 언제 진행되냐’는 질문에 “서울에 있는 세탁업체가 관리 한다. 청소는 매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한다”며 “운동화 같은 것을 넣어 돌리거나 정해진 양 이상을 세탁할 때 오물이 빠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원 지도사감은 기숙사 상점 확인 시점에 대해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항상 확인이 가능하다”며 “방명록 작성 후 확인하기까지 2주 내외로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사생위는 이날 UNPACKED GORI(고리) 개최안도 발표했다. 고리는 신개념 주말 커뮤니티로 기존 커뮤니티와 달리 주말에만 활동하고, 사생ㆍ비사생 모두 참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생위가 동아리연합회와 함께 진행한다.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반상회에 참여한 사생은 기숙사 상점 1점을 부여하고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받았다. 경품으로는 브레댄코 상품권, 싸이버거세트, 보조배터리, 프리미엄 해충퇴치기가 제공됐다. 상점은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제공됐고 경품은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했다.

이승진 사생위원단 위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기획한 사생반상회를 마무리해 뿌듯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있을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복지사업에 있어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사생반상회에 참여한 정은영(경제ㆍ1년)씨는 “기숙사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생활관 측과 사생위원단은 다음날인 8일 ‘감사의정원’ 이벤트를 열고 미화부와 관리사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과 카네이션 뱃지, 비타민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22일에는 기숙사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축제 ‘사생활’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