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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반을 넘어 반전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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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2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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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이 해외유입 환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생활방역 전환 여부 검토 예정을 알렸다.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고3 학생들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강의를 검토 중임을 밝혔다. 우리 대학 역시 지난달 28일 오는 11일부터 대면이 불가피한 실험ㆍ실습 강의들에 한해 단계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22일부터 지난 달 19일까지 ‘고강도 거리두기’ 2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완화된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했다. 국민들은 ‘거리두기’ 실천을 잘 따라왔고 그 결과는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 10명 안팎 유지로 나타났다. 이에 모든 활동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대학은 방역은 어떻게 할지 오프라인 강의는 어떻게 할지 매일을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결정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불안하고 만족하지 못한다. 혹시나 모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 굳이 발을 넣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싱가포르를 생각하면 당연하다.

하지만 ‘고강도 거리두기’를 계속 지속하지 않았듯이 대면강의도 마냥 미룰 수는 없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때를 기다린다면 다음 학기도, 내년도, 내후년도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데기 무서워 장 안 담글 순 없는 일’이다.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단계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다. 대학, 교수, 학생 모두가 코로나19 생활수칙,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면서 회복해야 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지금의 위기를 겪은 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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