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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국, 일본 마스크 대란 장기화로 불편 속출미국 교환학생 안정민(경영ㆍ4년)학우, 일본 교환학생 홍지수(일본ㆍ3년) 학우
방성준 부장기자 김태윤 기자  |  lbj@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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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6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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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국제협력센터에 따르면 2020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학우는 24명이다. 이들 중 국내 귀국해 현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이수하는 학우 13명, 현지에 남아있는 학우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본보는 현지에 남아있는 교환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 19 대응 방안과 현지 반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마트의 휴지가 품절됐다. 사진 안정민 제공

안정민(경영ㆍ4년)씨는 미국 플로리다 템파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 Florida(USF)에서 6개월 교환학생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귀국 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미국은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질병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를 쓰지만 미국은 마스크를 쓰면 환자라고 인식한다. 안씨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감염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공지사항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19 초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분위기에 마스크를 썼다가 자칫 환자라는 인식이 심어질까봐 눈치를 보며 쓰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 역시 마스크 구비가 쉽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마스크를 주문하려 했으나 이미 품절돼 구매가 어려웠고 부모님이 마스크를 보내고 싶어도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수량제한도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학우들과 회의를 해야 하는 경우 영상으로 대화하다보니 발음이 뭉개지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웠다. 온라인 강의는 ZOOM이나 강의안을 통해 진행되다보니 현장에서 듣는 강의와 차이가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원했던 교환학생 생활을 코로나19 사태에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 다행이다. 미국에 살면서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어 신선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도전하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본 오사카 거리가 한산하다. 사진 홍지수 제공

한편, 지난달 16일 일본 오사카에 코로나19 긴급사태 명령으로 중도 귀국한 사례도 있다. 홍지수(일본ㆍ3년)씨는 일본 오사카 가쿠인 대학교(Osaka Gakuin University)에서 지난 1월 13일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교환학생 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오사카 지역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감염자 수가 적어서 정상적으로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감염자 수가 점차 늘자 3월 중순 부터는 전 강의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됐다. 교수와 학생 모두 처음 겪는 일이기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 홍씨는 “숙제나 공지 및 ZOOM 링크 등이 모두 메일로 오는데, 메일함을 자주 보는 것이 습관화 돼있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귀국 후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기말고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캠을 켜놓고 시험문제를 풀지만 부정행위에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온라인 시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본은 현재 급속하게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국적으로 아베노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인 도쿄에도 모두 배부되지 못했고 다른 지역은 마스크를 아예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마스크 대란이 지속됐고, 1인당 구매 개수를 정해 사재기를 막으려 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현지에 계신 가쿠인 대학 관계자분이나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지인들이 이런 결정에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생활이 억압된 상황에서, “모두 조심합시다. 바이러스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조심하고 배려하면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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