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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인의 이익 도모 갑질 사라져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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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3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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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 경비원이 입주민의 상습적인 폭행과 갑질을 견디다 못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질로 인한 경비원의 죽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의 경비원이 입주민 갑질에 못 견뎌 분신해 목숨을 끊은 지 6년이 지났지만 같은 일이 반복됐다.

이어 지난달 29일 경기도 부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여성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주민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갑질논란은 비단 경비원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

일명 ‘땅콩 회항’으로 알려진 2014년 12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하기시킨 사건, 모 커뮤니티에 돈이 많다며 8만원을 줄테니 누구든 자신의 대변을 머리 위에 올려 인증하라는 등 사회 곳곳에 갑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꼭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하고 이슈화되는 것만이 갑질이 아니다. 갑질을 포털에 검색하면 “조직의 이익보다는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한다”고 나오듯 최근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사회혼란을 야기한 이들 역시 갑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챌린지, ‘다함께 이겨내요’ 등 힘을 모아 현 상황을 극복하자는 사회 분위기에 갑질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함께 힘을 모으기도 바쁜 상황에 ‘조직의 이익보다는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갑질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 더 이상 타인에게 힘을 과시하고 억누르고 지배하는 일은 갑질논란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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