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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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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30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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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학과 학우 모두 난처한 상황이다.

비대면 강의를 시작한지 11주차, 일부 실험ㆍ실습 강좌들에 한해 대면 강의를 진행한지 3주차를 넘겼다. 학우들은 비대면 강의에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부터 서버장애로 인한 접속문제, 질낮은 강의 등 비대면 강의를 시작한 후 불만은 계속 터져 나왔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불만을 확인해 대학에 전달하고 대학 역시 학우들의 빗발치는 문의전화에 개선에 노력을 다했다. 이후 대면 강의가 불가피한 실험ㆍ실습 강좌들에 대면강의를 결정했다. 물론 1순위는 방역이었다. 그렇게 대면 강의 진행 3주차를 넘겼다. 대면 강의를 수강하는 학우들은 방역, 대면하는 부분 등에서 만족했다.


그러나 문제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대면 강의는 비대면과 다르리라 기대감에 등교를 결심한 학우가 적잖이 실망했다는 모습, 대면이 좋지만 여전히 불안한 학우 등 불만은 존재했다.


계획은 있었지만 실행할 수 없는 상황에 지켜보는 것이 전부일 때 무기력함을 느낀다. 예정대로라면 평화롭게 캠퍼스를 누볐을 학우들, 문제 없이 학우들을 맞았을 대학을 생각하면 그렇다. 불만은 생길 수 밖에 없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에. 그러나 도를 지나친 비난은 넣어두자. 모두가 힘든 시기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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