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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요 속 활발한 움직임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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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6  1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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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를 기억하는가. 연예인 초청무대로 대학은 발 디딜 틈 없고, 우수동아리 경진대회로 학우들이 한학기동안 준비한 무대를 뽐내기 바빴다.

매 학기 열리는 Intramural League는 학과별로 한마음을 모아 응원했다. 동아리 페어, 우수동아리 비공연ㆍ공연 경진대회, 비봉축전 간식마차 등 작년 9월과 10월은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반면 올해는 어떠한가. 올해 9월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축제도 스포츠 리그도 동아리 페어도. 대학생활이 바뀌었다. 친목도모와 정보공유의 장 개강총회는 줌(ZOOM)으로 이뤄졌으며 동아리 모임도 화상으로 진행됐다. 위기는 기회로, 고난은 극복하라 했던가. 우리 대학에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려하는 학생자치기구가 있다.

총학생회는 학생회비 예산을 이용한 복지사업 및 대학 내ㆍ외로 움직이며 우리 대학 홍보에 이바지했다. 동아리연합회는 모든 대학 행사가 취소 및 연기된 상황 속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11월에 추동제를 진행한다. 또한, 동아리방과 연습실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 한번 동아리연합회가 직접 소독약을 뿌려 방역에 힘쓰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는 대학 생활의 끝인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코로나19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소수면 어떠하고 다수면 어떠하랴. 한명의 졸업자를 위해서라도 업체를 이용해 그들의 대학생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줬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과 노력만으로는 학사 일정을 메울 수 없다. 학생자치기구를 믿고 기다려주는 학우들이 있기에 그들이 존재한다. 고로 학생자치기구와 학우는 하나다.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막는다 해도 Hallymer의 정신은, 학생자치기구의 끊임없는 도전은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최선의 목표를 일궈나가는 翰林人(한림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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