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림레크리에이션 센터 3층에서 오프라인 전공박람회가 진행됐다. 사진 김영경 기자

학사제도 및 취업 진로상담에 도움을 준 ‘전공박람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대학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은 학과별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했고,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자신의 전공 연계 취업 및 진로를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온ㆍ오프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전공박람회는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선착순 예약 상담으로 진행했다. 지난 9일과 11일 이틀 동안 상담이 이뤄졌고 온라인 전공박람회는 약 50여명, 오프라인은 60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10일에 진행된 오프라인 전공박람회는 한림레크리에이션 센터 3층에 총 56개의 전공 상담 부스를 준비해 신입생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부스 운영을 통해 취준생들이 코로나19로 겪는 취업 고충 해결에 도움을 줬다.

교무팀에 따르면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적어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다. 또한, 복수전공 필수화로 오는 30일까지 복수전공 신청을 필수로 해야 하는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56개의 전공 부스는 각 전공의 교과과정, 학생활동 및 학술제 중심으로 전공을 홍보했다. 박은환(미래융합ㆍ1년) 씨는 “조교와 학생회 임원들의 경험담, 수업 추천 등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복수전공 선택에 대해 정보가 많이 없어 부담이 있었는데, 교수들이 주전공과 연관되는 복수전공을 소개해줬다”며 졸업 후에 기업이나 연구원 등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아 유익했다고 전공박람회 참여에 만족을 표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측은 “코로나19로 많은 학생들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성향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염정섭 사학 교수는 “신입생이나 복수전공 신청대기자들에게는 학과 홍보와 설명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는 무엇이며, 학과 내 프로그램 중에 무엇이 부족한지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공박람회의 장점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