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동 희 (국문) - ㈜엔에스비에스 인턴

Q. 에이빙뉴스는 어떤 회사인가?

A. 에이빙뉴스는 제품 소개 및 비즈니스 뉴스를 보도하는 글로벌 뉴스 미디어 회사다. IT,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주요 전시회 및 기업들을 취재한다. 또, 제품 소개와 산업 전반에 걸친 동향 및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다.

Q. 에이빙뉴스 취재본부를 실습기관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현재 취미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계 현장실습 리스트를 확인했을 때 해당 부서에서 회사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무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또한, 사람을 만나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경험을 해 보고 싶어 선택했다.

▲ CES에 참여한 기업과 제품에 대한 소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 최동희 제공

Q. 주로 어떤 업무를 했는가?

A. 주로 영상을 촬영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일을 했다. 주로 제품 리뷰 영상 등을 제작했으며 기업의 보도 자료와 홈페이지의 정보를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다. 그 외의 에이빙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의 세부 사항을 수정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Q. 처음으로 기사를 작성했을 때 소감은 어땠는가?

A. 처음으로 맡은 업무는 기사 작성이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여하는 기업과 출품된 제품을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다 보니 생각과 견해가 담긴 글을 쓰는 데 익숙했다. 그러나 기사는 견해 없이 직관적이고 간결한 방식으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작성한 기사를 상사에게 보고 했을 때 “비문이 많이 들어가 있고 간결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기사를 작성하는 횟수가 늘수록 글이 깔끔해지고 실력이 늘어 뿌듯했다.

Q. 실습 전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A. ‘유튜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개인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관리한 경험이 실습에 도움이 됐다. 개인 채널에 올리는 영상은 ‘VLLO(블로)’라는 영상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편집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주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영상을 다뤘기 했기 때문에 영상을 편집하는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아쉬웠다.

Q. 실습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일화는 무엇인가?

A. 현장실습에 참여한 실습생들과 함께 ‘삼성 Galaxy Flex 2’ 노트북 리뷰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우리 대학 실습생 4명이 모두 등장해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을 연기하는 내용이었다. 각자 역할을 맡아 촬영에 임했고 웃으면서 즐겁게 진행했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실습 경험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됐는가?

A. 진로 결정보다는 진로를 선택하기에 앞서 갖춰야 할 능력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면서 영상 매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영상을 다루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 REVIEW CES SEOUL 촬영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 최동희 제공

Q. 에이빙 뉴스를 어떤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A. 언론인을 꿈꾸면서 IT 및 가전제품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또, 영상 편집을 할 줄 아는 학우들과 취재 및 기사 작성을 배우고 싶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Q. 인턴에 지원할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자신의 진로와 연관성이 있고 원하는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관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이 어떤 기관인지, 무슨 업무를 하는지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미리 알아볼 것을 권한다.

Q. 실습 뒤 졸업을 앞둔 소감과 앞으로의 진로계획은 무엇인가?

A. 2019년도에 편입해 우리 대학에서 생활을 시작했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졸업 직전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생활의 ‘애피타이저’를 느낄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전공을 살려 출판ㆍ편집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 또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영상을 다루는 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해 앞으로 영상편집을 배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