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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여정, 오스카 연기상 문 활짝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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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8  1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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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국 남부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에서 열연을 펼쳤다. 미나리는 미국 독립영화이지만 대부분 한국어 대사로 이뤄졌기에 이번 수상은 더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간 오스카 시상식은 그들 즉, 백인만의 세상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윤여정의 수상은 백인 중심적이라는 불명예에 빠져있던 아카데미에 반전을 이뤄냈다.

윤여정은 “색을 섞어 놓으면, 더 아름다워진다. 무지개도 7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색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타당한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늘 겁 없고, 정통적이지 않은 여성상을 연기했다. 이런 차별화된 배역 설정은 그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편으로는 윤여정이기 때문에 이런 배역을 맡을 수 있던 것이기도하다. 이어 74세 고령임에도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제2의 인생을 맞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큰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영화배우들은 물론 한국사회 전체에 큰 귀감이 됐다.


미나리는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비 약 200만 달러가 투입됐다. 이는 2019년 기준 한국 상업 영화의 평균 순제작비인 76.5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흥행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팀워크’에 있다. 감독, 배우 등 구성원들의 합이 잘 맞았기에 쾌거를 이룰 수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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