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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캠퍼스 실내ㆍ외 체육시설, ‘방역 우선’ 운영대운동장 제한 운영 속 방역 빈틈 수영장, 팬데믹 이후 미개방 유지
진광찬 부장기자 김선민 기자  |  wlsrhkdcks1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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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9  0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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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일송 스타디움의 제한적인 운영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 김미래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한다. 우리 대학도 3단계에 준하는 수칙 아래 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거나 중단했다.

ILSONG Stadium(구 대운동장)은 제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만 출입이 가능하고, 기숙사 방면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재학생과 교직원만 이용 가능하고, 구령대 앞에서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후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위 같은 지침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 학우들은 막아 놓은 출입구를 무시하고 드나든다. 외부인도 별다른 제재 없이 출입하기도 한다. 또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하는 이용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7일 운동장에도 외부인을 포함해 20명이 넘는 이용자가 있었지만 출입명부 작성란은 빈칸이었다. 방문자들의 이용 수칙 인식이 부족하고, 외부인 출입 통제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정부는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 개정안을 발표했다. 실외체육시설 관련 내용도 포함돼 교내 체육시설 운영의 일부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승환 축구동아리 키커 회장은 “제한적인 운동장 운영으로 동아리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근 대학인 강원대에서는 운동장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교내 운동장도 제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운동장을 관리하는 행정서비스팀 관계자는 “무분별한 출입과 외부인을 일일이 막을 수는 없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통제를 강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두기가 일부 개정돼 수칙이 완화된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정책 상정 및 회의 등을 거쳐야 해 즉시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 레크리에이션센터 1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작년 2월 24일부터 약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3단계에선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씩 제한 입장하고, 이용자 2m 간격을 유지한다면 운영 가능하다. 시 국민체육센터, 호반 체육관 내 수영장은 지난 2월 26일부터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개방했다.

다만,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 자체를 중단해 사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영장을 담당하고 있는 평생교육원은 지속적으로 수영장을 개방하려고 추진했으나 코로나 확산 추세로 무산됐다.

평생교육원 강근성 과장은 “작년 9월부터 개방을 위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2, 3차 대유행 등으로 무산됐고, 계속 상황이 악화됐다”며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열지 않고 있는 것은 운영을 재개해서 생기는 이득보다 조심하는 편이 더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서 논의 중인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 맞춰 개장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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