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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위드코로나’ 시행 4주차…북적이는 대학상권활기 띤 모습 속 ‘우려’ 목소리도 방역패스 두고 불만도 터져나와
진광찬 부장기자  |  wlsrhkdcks12@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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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0  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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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코로나 전환 후 학생들로 붐비는 우리 대학 인근 상권의 18일자 모습이다. 사진 이한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정책 시행 3주가 지난 가운데 대학가는 ‘설렘’ 속 ‘불안’이 공존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70% 이상 접종완료’ 기점인 지난 1일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됐다. 사적모임 및 행사 인원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시간 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고위험 다중 이용시설인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는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학가 주변도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과 반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모임과 동아리 회식 등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들뜬 모습을 보였다. 대학 앞 상권은 자정이 훨씬 지난 시간에도 웃고 떠드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술집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또 최대 12명까지 모임(미완료자 최대 4명)이 가능해지자 10명 가까이 무리지은 학생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주원(미디어스쿨ㆍ2년)씨는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으로 아쉬운 날들이었다”며 “이제는 친구들과 늦게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어 대학 생활의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학 상권 A 술집 사장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모일 수 있는 인원도 늘어나면서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며 “상권이 활기도 찾았고,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든다”고 최근 추이를 전했다. B 음식점 사장은 “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못했던 회식이나 모임을 하는 손님들이 늘었다”며 “큰 어려움을 경험해보니 이 정도 완화라도 유지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희망했다.

반면, 위드코로나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우리 대학 인근 A 노래방 사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위드코로나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10명 가까이 함께 와도 미접종자 한명만 있으면 이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방역패스 위반 시 고객에게 10만원, 업주에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드코로나 시행 4주 후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적용시설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19 종식이 아닌만큼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신규확진자 최다 규모인 3천292명를 기록, 사흘째 3천명대를 유지했다. 곳곳에서 활기를 띠고는 있지만 돌파감염도 늘어나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대학 주변에서도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경 대학 인근 한 PC방에서는 6명의 일행 모두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리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는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감염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됐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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