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CLC 1층 중강당에서 열린 제3차 대표자 회의에서 윤진호 부회장이 공약이행률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동아리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인 ‘2021학년도 제3차 동아리대표자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캠퍼스라이프센터(CLC) 1층 중강당에서 열렸으며 동아리 대표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행됐다. 사회는 양현욱 창공 회장과 윤진호 부회장이 맡았다. 주요 안건으로 창공의 공약이행률 및 동아리연합회장단 후보자 소개를 상정했다.

회장단은 창공의 공약이행률을 발표했다. 복지사업과 동아리 홍보, 교류, 문화 부문 등으로 나눠 보고했다. 총 23개 공약 중 20개의 공약을 실천했으며 87%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실행하지 못한 공약은 공동구매사업과 창공세미나, 동아리 친선경기 개최 공약 등이며 이는 코로나19여파로 진행되지 못했다.

또 동아리페어와 우수동아리 공연 경진대회(우수동) 실적도 보고했다. 동아리 페어와 우수동은 많은 학우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동아리페어에는 약 400명의 학우들이, 우수동에는 공연팀을 포함해 약 300명의 학우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후 2022학년도 동아리연합회 ‘클립’ 정후보 이수빈(중국ㆍ3년)씨와 부후보 이재준(경영ㆍ3년)씨가 공약과 활동 계획, 출마계기 등을 발표했다. 클립은 ‘Combine’ ‘Listening’ ‘Improve’ ‘Promise’로 나눠 설명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각 중앙동아리 대표자들과 함께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약 15분 동안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질의응답 시간이 종료된 후 입장할 때 나눠준 투표용지로 찬성, 반대, 기권의사를 표기해 투표를 진행했다. 유권자는 각 동아리 대표자(회장 또는 대리인) 1명이다. 총 유권자 49명 중 40명이 참가해 찬성 33표, 반대 7표를 받아 내년 동아리연합회로 클립이 당선됐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김채연 어셈블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동아리연합회에서 이행하지 못한 공약들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들이 진행됐으면 좋겠다. 또 공약소개를 들으니 후보자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내년 동아리 활동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진호 창공 부회장은 “마지막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는데 일년동안 같이 고생해준 동아리 대표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창궐해 노력했음에도 지키지 못한 공약들이 있어서 아쉽고 공약이행률 100%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1학년도 우수 동아리 학술경진대회’는 내달 1일 오후 6시 30분 CLC 4층 비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