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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또 다시 확진자 급증…’바뀐 코로나19 방역지침전자 출입명부 폐지 거리두기 정책 완화
김선민 부장기자  |  kimsunmi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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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26  0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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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2021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방문객이 전자 출입명부를 활용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 이한길 기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치사율과 중증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 방역지침을 일부 완화했다.

지난 23일 오후 12시 기준 일일 확진자수가 약 17만명에 달했다. 정부는 출입명부 폐지와 영업시간 제한 연장을 발표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목욕탕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역학조사 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돼 출입명부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완화했다. 단, 식당과 카페, 술집 등 일부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은 포함되지 않는다. 출입명부 조치가 중단됐더라도 백신 접종여부를 확인하는 백신패스 확인 절차는 이전과 동일하다. 이 같은 조치에 출입명부와 백신패스를 혼동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체계도 바뀌었다. 먼저 밀접접촉자 기준이 완화됐다. 이전에는 같은 공간에 있던 모든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바뀐 기준에서는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로 2m 이내, 15분 이상 대화했거나 동거가족 등 확진자와 오래 접촉한 경우에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확진자가 더 폭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작년에는 누구나 의심이 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바뀐 방역지침에서는 밀접접촉자와 고위험군, 자가진단키트 및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이외에는 PCR 검사가 제한된다.

밀접접촉자는 백신 접종 유무로 격리기간이 결정된다. 접종 완료자는 격리가 면제되며 7일간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다.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7일차 오후 12시까지, 확진자는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체채취일로부터 일주일간 격리된다.

한편, 우리 대학은 보건당국 방침에 따라 동거가족 외의 접촉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자가진단키트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다. 또 우리 대학은 출입명부 의무화가 중단됐지만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캡스 태그 출입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과 술자리를 함께 했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며 “신속항원검사와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PCR 검사를 받을 수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고 전했다.

배미연 우리 대학 보건진료소 간호사는 바뀐 방역지침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가 대폭 줄어들었고 이제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새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올텐데 각자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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