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영 2관 1층에 위치한 ‘창의 공간’의 외관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 학생들이 '창의 공간'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이유한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 원하는 사회과학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사회경영 2관 1층에 위치한 ‘창의 공간’이 지난 3월 말 문을 열었다. 창의공간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회과학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다.

기존 창의 공간 자리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 센터로 활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학과 내 관련 수업이 증설되고 학생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상담 센터 공간을 창의 공간으로 재단장 했다.

공간 내부는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방송실과 영상 편집이 가능한 편집실, 프로젝트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2개의 프로젝트실로 이뤄져 있다. 방송실에서는 생방송 진행도 가능하다. 방송 및 촬영 세팅에 필요한 컴퓨터와 조명, 유ㆍ무선 마이크 6대, 전동 크로마키가 준비돼 있다. 카메라는 대여 신청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편집실에 있는 컴퓨터 2대로 영상 편집이나 포토샵 등 다양한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편집실을 이용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공간 내 비치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장비 사용법과 편집 시 유용한 단축키 안내까지 있어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의 공간을 이용하려면 사회경영 1관 3층 사회과학대 교학팀에서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행사명과 일시ㆍ참가인원 및 사용 장소를 기입하고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또 지도 교수와 학과 조교의 확인도 필요하다.

신청서는 사용하려는 날짜 5일 전에 교학팀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창의 공간을 사용한 후에는 물품 목록에 분실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퇴실 시 정리 정돈을 필수로 해야 한다.

교과목 수업에서도 창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촬영ㆍ편집 공간이 필요했던 사회학과 사회문화콘텐츠 트랙과 광고홍보학과 캡스톤 프로젝트 수업에서 활발한 사용이 기대된다.

창의 공간을 사용해 본 A씨는 “외부 공모전에 참가하려 해도 촬영 장비와 편집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런 공간이 마련돼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내부가 많이 넓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창의 공간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박진영 심리학과 학사 조교는 “창의공간에 많은 학우들이 방문해 영상 콘텐츠 영역에 도전해보았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소중히 다뤄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