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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춘천의 미래, 시장이 묻고 청춘이 답하다한림대 등 시내 5개대 학생대표들, 시장에 시내 교통문제 등 지적
윤주희 기자  |  ebbi@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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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0  0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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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인생공방달리학교에서 육동한(사진 가운데) 춘천시장과 한림대를 포함, 춘천 시내 5개대학 학생대표자들이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유혜원 기자

대학생들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춘천을 말하는 자리가 생겼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문화 공간 ‘인생공방달리학교’에서 ‘청춘문답 대학생 간담회’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대학생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소통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곳에는 우리 대학과 함께 강원대ㆍ춘천교대ㆍ한림성심대ㆍ송곡대 등 관내 5개 대학의 총학생회장단 8명과 육동한 춘천시장, 최찬우 산학협력과장을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본 소통간담회는 교육ㆍ창업ㆍ인구 등 3개 안건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미래역량 강화,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도전과 성장 촉진,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으로 정주여건 향상 등이 주 내용이었다.

행사는 육 시장의 간단한 인사말로 시작됐다. 그는 춘천에서 나고 자란 과거를 얘기하며 인연의 모든 것들이 남아있는 공간이라고 추억했다. 또 “이곳에선 자유로운 인생 상담도 좋고 큰형하고 편히 얘기한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젊은이들이 이 공간에 머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일차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육 시장이 무작위로 뽑은 간담회의 첫 주제는 ‘세대’였다. 이에 최한결 강원대 총학생회장이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해 말을 꺼냈다. 최 회장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는 것은 맞지만 양질의 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사회적 시선이 만든 눈높이 때문에 학생들이 일자리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정치ㆍ제도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청년 정책을 수립할 때 법률적이나 대중적 환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적 기틀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주제는 ‘대학과 함께하는 인구 30만’이었다. 육 시장은 “30만을 달성하게 된다면 춘천이 강원도의 중심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그 상징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한결 강원대 총학생회장은 이에 동의하나 실정은 인구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가 늘지 않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돌아올 혜택과 놀거리가 많이 부족한 점을 꼽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토아 한림대 부총학생회장은 춘천에 놀거리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문제를 지적했다. 그 공간들이 외곽에 있어 학생들은 주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춘천에는 교통 인프라가 적다는 것이다.

또 “육림고개의 경우도 어째선지 사람이 모이질 않는데 요즘 유행하는 카페의 트렌드 등을 벤치마킹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공간을 살릴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동의한 육 시장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우선시해 노선을 개편하겠다며 화답했다.

점심시간이 끝난 후 그는 본인이 저술한 ‘육동한의 봄내일기’를 학생들에게 직접 선물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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