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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두드林] 출발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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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26  0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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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출발, 믿음으로부터 시작하는 여정]

‘마녀 배달부 키키’는 13살이 된 마녀 키키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훌륭한 마녀로 새 출발하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마녀들의 사회에는 13살이 되면 수습 마녀가 돼 타지로 향해 수행을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키키는 어머니의 가업을 물려받으려 마녀의 길을 택한다. 그러나 그녀의 독립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녀는 타지에 도착하자마자 교통경찰에게 혼이 나고 연이어 마녀를 생소히 느끼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한차례 슬럼프로 인해 자신이 뽐낼 수 있는 하늘을 나는 능력마저 잃게 되지만 결국 본인을 믿고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해내며 한뼘 더 성장하게 된다.

‘출발’이란 단어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의심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출발선에서 발을 내딛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믿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이제 당신에게는 힘차게 나아갈 일만이 남아있다.

 

   
 

2. [모든 걸 던져 RUN]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며 새로운 학기도 돌아왔다. 지난 1학기에 열심히 살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건 많은데 한 게 없다 느끼는 사람들은 정말 한 게 없었을까? 의문이 든다. 사람마다 도달하는 성취점이 다르듯, 작은 일에도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커다란 일에도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2학기가 된 만큼,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을 하거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미연의 ‘Drive'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외쳐보는 다짐과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공허함 때문에 힘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추천해주고 싶다. ‘목적지는 없어 이 핸들을 잡은 건 나니까’라는 가사와 같이 자기 자신을 믿고 그대로 직진하길 바란다.

 

   
 

3. [인생 터닝포인트를 밟고 도약해라]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일본소설로 대형 탈선 사고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 약혼자를 잃은 여자,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들 등 총 4명의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이들은 사고 직후 절망에 빠진다.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없어졌으니 당연하다. 이들 중 아버지를 여읜 아들은 슬퍼하지 않았다. 이 아들의 행동·심리 변화가 ‘새 출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아들은 단순히 수리공인 아버지의 겉모습을 증오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연락도 받지 않고 본가도 찾아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고 이후 아버지의 내면을 알게 됐다. 아들은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 노력했다. 업계 1등을 찍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인생 터닝포인트는 있다. 이 터닝포인트가 사람에 따라 큰 사건일 수도 작은 사건일 수도 있다. 다들 무언가의 터닝포인트를 출발선 삼아 도약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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