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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영화제’ 7일 개막우리 대학 출신 이성규 감독 추모로 시작, 11일까지 ‘오래된 인력거’ 등 62편 상영 이마리오 감독 ‘이성규 영화상’ 수상
안디모데 기자  |  elahep1217@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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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9  0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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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춘천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마리오 감독이 이성규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연희 기자

독립영화를 지원하고 고(故) 이성규 감독을 기리는 ‘춘천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2023 춘천영화제’ 개막식이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춘천 아울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계 인물들과 학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중에는 정연구 미디어스쿨 전 교수도 춘천영화제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춘천영화제는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름을 알린 고(故) 이성규 감독을 기리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고(故) 이성규 감독의 10주기와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고인이 지녔던 독립영화에 대한 헌신의 정신을 이으려 ‘이성규 영화상’이 새롭게 마련됐다.

개막식은 ▲개막공연▲개막선언▲축사▲내빈소개▲이성규영화상시상▲개막작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초청작인 ‘사랑의 고고학’에서 주연을 연기한 옥자연 배우가 맡았다. 이성규 감독의 유작인 ‘시바, 인생을 던져’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조동희 씨가 진행한 개막공연이 끝난 뒤 박기복 춘천영화제 이사장의 개막선언이 있었다. 박 이사장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오는 동안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화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육동한 시장과 김진호 의장이 단상에 올랐다. 육 시장은 “정체성의 변화를 겪은 춘천영화제가 여러 영화인의 힘을 받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10회를 맞은 만큼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춘천영화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독립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제정된 이성규 영화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자로는 고(故) 이성규 감독의 동생인 이인규씨가 나섰다. 이씨는 “고(故) 이성규 감독의 진심을 기리고 현재 활동하는 독립영화인을 응원하기 위해 이성규 영화상이 만들어졌다”며 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성규 영화상의 첫 수상자인 이마리오 감독은 살면서 받은 상 중 가장 큰 상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이성규 감독과는 생전 많이 부딪히며 싸우기도 했으나 배운 점이 많았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이성규 감독님의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을 최근 많이 생각했다. 최근 독립영화 상황이 많이 안 좋은데 지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개막작 상영이 있었다. 이번 개막작에는 ‘오래된 인력거’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고(故) 이성규 감독의 첫 영화인 ‘오래된 인력거’로 고(故) 이성규 감독을 기린다는 춘천영화제의 취지를 돌아보려 한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춘천 영화제는 이달 11일까지 총 6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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