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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쟁의 피해자는 언제나 민간인이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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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8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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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했다. 오랫동안 묵혀왔던 갈등이 결국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큰 타격을 입은 이스라엘은 선전포고를 날리며 즉각적인 반격에 나섰다. 현재 알려진 피해만으로도 제4차 중동전쟁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한다.

두 집단의 갈등은 종교에 뿌리내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슬람을,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믿는 국가다. 때문에 이스라엘-하마스뿐만 아니라 이슬람을 믿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프가니스탄까지 갈등에 참여하고 있는 모양새다. 반대로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다. 둘만의 갈등이 세계를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주변 국가가 아니라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격과 함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ㆍ강간 등을 자행했다. 이에 더해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군사적 요충지로 인한 공습 목표물이라고는 하나 병원, 학교, 언론사 등을 타격했다. 이는 엄연히 전쟁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내 전투에 돌입하기 전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했으나 현실적으로 피난할 시간이 없었다. 이에 권고가 아닌 통보에 가깝다는 비판이 따랐다.

세계는 현재 세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작년에 벌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또 다른 전쟁이 발발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 역시 러우전쟁 만큼이나 장기화 될지도 모른다. 6ㆍ25전쟁 이후로 휴전상태인 우리나라를 생각해 보면 남의 일이 아니다. 하루빨리 모든 전쟁이 종전돼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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