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국제관에서 ‘실전 기반 입사 지원서 작성’ 특강이 진행됐다. 사진 이연희 기자

입사 지원서 작성에 도움을 받고 싶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강좌가 있었다.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국제관에서 진로 취업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입사 지원서 작성 특강이 열렸다. 강연은 이지영 PPI 컨설팅 대표가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27명의 수강생은 ‘실전 기반 입사 지원서 작성’을 주제로 지원동기와 목표 달성 경험 문항 작성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지영 강사는 “유명 작가도 글을 여러번 고쳐 쓰는 만큼 퇴고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정 중 하나”라며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퇴고 일화를 소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강사는 지원동기 문항을 설명하며 기업의 성격과 직무 목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목표 달성 경험 문항에서는 수치화된 정보로 작성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며 조언했다.

요즘 떠오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원서 작성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 강사는 생성형 AI에 좋은 답을 받으려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자세히 입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에게 받은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나만의 문체로 바꿔야 한다”는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박가영(광고홍보·4년)씨는 “평소 과제 등의 이유로 글은 종종 써 왔지만, 이런 종류의 글은 잘 써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감을 익힐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학우들은 3학년부터 취업 강의를 수강해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취업 특강 수강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학기 교내에서 진행하는 진로 취업 비교과 프로그램은 진로 과정·취업·기초 및 직무역량 강화로 구분되며 지금까지 21개가 완료됐다. 현재 예정된 프로그램은 11개이며 신청은 한림BeCome 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받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관해 궁금한 점은 취업진로지원센터(248-10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