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공학관 1163강의실에서 ‘2023 제6회 Hallym SW Week’가 진행됐다. 사진 박도협 기자

한림 소프트웨어인들의 잔치인 ‘2023 제6회 Hallym SW Week’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Hallym SW Week(한림 소프트웨어 주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우리 대학 공학관에서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의 교육ㆍ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자리인 동시에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에는 ‘Code Together, Grow Together’이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공부하며 경험해야 더 크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는 가치를 알리려 했다. 약 3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번 축제를 즐겼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있었다. 최양희 총장은 축사에서 계속해서 발전 중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재를 이야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기회를 보고 노력해 세계적 진출까지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 이후 본격적인 SW 전시와 특강, 발표 및 평가회, 경연대회가 실시됐다. 공학관 1층에서는 SW 전시가 열렸다. 전시는 대학원 연구실 소개와 소프트웨어 캡스톤디자인 결과물ㆍ동아리 작품, ‘AI로 그린 명화 속 나의 모습’ 대회작들로 풍성하게 구성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SW 직무ㆍ취업 및 소프트웨어 기술ㆍ산업을 논하는 특강들과 SPIN-OFF 창업팀 결과발표 평가회도 열려 열기를 더했다. 1일 오전 10시 공학관 1102A호에서는 SPIN-OFF 창업팀 결과발표 평가회가 있었다. ‘COU’팀이 다양한 알고리즘과 코딩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총 9개의 경연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공학관 1163호에서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이미지 인식 인공지능 모델 개발 대회인 ‘한림 AI 경진대회’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명화를 재해석하는 ‘AI로 그린 명화 속 나의 모습’ 대회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작년에 비해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해 일부 대회는 무산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178명의 학생 중 39명의 학생이 개인ㆍ팀 부문으로 출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픈소스 웹개발 해커톤에서 금상을 받은 성형주(빅데이터ㆍ2년)씨는 “좋은 기회로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런 대회가 더 다양하게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선우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단장으로서 2년 동안 실시한 SW Week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4년간의 경험 축적에 의한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더 많은 학생이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전교생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