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일송아트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사진 기소연 기자

새로운 환경에서 펼칠 꿈을 응원하는 자리가 있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일송아트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현재 우리 대학은 1개의 대학원과 7개 특수 대학원, 8개의 단과 대학, 3개의 스쿨이 설치돼 6천 888명의 학부생과 693명의 대학원생 등 총 7천 58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우리 대학은 올해 신입학 1천 925명, 편입학 160명, 재입학 12명 등 총 2천 96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은 심송용 입학처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양희 총장, 윤이선 상임이사, 최성찬 부총장 등 교내 인사 및 신입생과 지인들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심송용 입학처장의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학사보고▲신입생 선서▲식사▲축사▲장학 증서 수여▲보직교수 소개▲축하공연▲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는 장현우(의예·1년)씨가 대표로 진행했다. 장현우 학우는 “교칙 준수는 물론 대학 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해 빛나는 전통을 수립할 것”을 선서하며 본격적인 입학식의 시작을 알렸다.

최양희 총장의 식사에서 그는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하며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깊은 마음은 올바른 판단과 좋은 가치관을 갖게 해주며 훌륭한 민주시민과 탁월한 지도자로 발전하는 지름길을 얻게 해준다”며 ‘딥마인드’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호기심을 키우고 기계와의 공존 능력을 기를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정열 총동문회 회장의 축사도 있었다. 이 회장은 “20분간의 산책으로도 부정적인 생각이 가라앉는다”며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본인의 꿈을 찾고, 지도자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장학 증서 수여는 최양희 총장이 직접 진행했다. 이날 장학금은 신입학 84명, 편입학 44명 등 총 128명에게 돌아갔다. 한림 메디컬 인재 장학금은 장현우(의예·1년), 남우종(간호·1년) 외 5명, 한림 글로벌 학부 장학금은 권지영(글로벌·1년) 외 17명, 한림 비전 인재 장학금은 전예은(언어청각·1년) 외 13명, 한림 미래인재 장학금은 이예진(소프트웨어·1년) 외 20명, 한림 연계 편입 장학금은 원하웅(사회·3년) 외 36명이 선발됐다.

식은 보직교수 소개에 이어 한림뷰 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넘어갔다. 한림뷰 앙상블은 전문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 예술인을 지원하고자 2023년도에 창단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연주는 강수민 바이올리니스트와 김경민 피아니스트가 맡아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입학식은 우리 대학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을 알렸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최윤정(글로벌·1년)씨는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나만의 목표를 이루고 졸업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이 떨리지만 설레기도 한다”는 입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