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 15일부터 주요 관광지 공동협력 사업을 시행했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춘천시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요금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촌레일파크 입장표를 지참해 레고랜드에 방문하면 주중에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춘천시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부터 대상 관광지가 8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관광지가 늘어난만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상 업체는 강아지숲, 남이섬 등 관광지와 숙박업체를 포함한 20곳으로 할인율은 보통 10~30%가 적용된다. 일부 시설 요금에 대해서는 50%까지 할인되는 업체도 있다. 참고로 주중과 주말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 연계 방문 할인을 이용한 관광객은 2022년 1만 6천여 명, 2023년 1만 1천여 명이다.

한편 춘천시는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시는 지난 2월 1천만 관광도시를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열어 ‘설레다’ ‘축제와 만나다’ ‘호수에 빠지다’ ‘함께 하다’까지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관광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