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트라뮤랄리그 개막식 무대를 관람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다. 사진 기소연 기자

교내 최대 스포츠 대회인 인트라뮤랄리그가 개막했다.

2024 총장배 인트라뮤랄리그 개막식이 지난 14일 오후 6시 20분 한림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렸다. 인트라뮤랄리그는 우리 대학 최대 체육 리그로서 지난 2016년도에 처음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은 ▲축하공연▲종목 및 현황 소개▲개회 선언▲선수단 선서▲축사▲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춤바람, 어셈블, 유니콘의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의 서두를 열고, 이어진 현황 소개는 김한이 인트랄뮤랄리그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1학기에 축구, 농구, 야구, 풋살, 테니스, 피구, E-Sports를 운영하고, 2학기에는 테니스와 피구가 발야구, 볼링으로 종목이 변경됨을 알렸다. 또한 이번 1학기에는 총 544개의 팀에서 2천 330명이 경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개회 선언은 이한길 총학생회장이 진행했다. 총학생회장은 “경기 진행에 있어 어떠한 사고나 부상자 없이 잘 진행되기를 기원한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선수단이 스포츠 정신으로 경기를 펼칠 것을 선서했다.
축사를 맡은 최양희 총장은 “몇 년째 인트라뮤랄리그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는데 오늘 많은 학생들에게 1년간의 행사를 즐기겠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는 감회를 밝혔다. 이어 최 총장은 “상금도 존재하지만, 리그는 그 과정에서 선후배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익히면 좋겠다”며 축사를 남겼다. 이후 개막식은 단체사진촬영과 행운권 추첨으로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 참가한 박도현(광고홍보·4년)씨는 “학군단에서 후배들과 함께 참가하게 됐는데 같이 보낼 시간이 별로 없는 와중 기회가 마련돼 좋다. 이번에 좋은 추억과 성적으로 후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인트라뮤랄리그에서는 E-Sports가 신설돼 재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도 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FC온라인으로 구성된 E-Sports 경기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대동제 1일차 무대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기 방식도 다수 변경됐다. 축구는 기존에 오후 6시에서 7시 30분까지 진행했으나 30분 연장해 오후 8시에 경기를 종료한다. 농구는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리그 점수제로 변경됐으며 1학기에는 중앙동아리, 2학기는 학과동아리가 참여한다. 풋살은 1학기에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2학기에 조별리그 상위 두 팀씩 8팀이 리그 점수제로 우열을 가린다. 피구는 우승팀이 춘천시 대학 연합 축제에서 우리 대학 대표로 뛸 예정이다.

한편 인트라뮤랄리그 홍보단은 단원 모집 기한을 이달 20일로 연장했다. 신청은 인트라뮤랄리그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모집 글에 있는 연락처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