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진로지원센터 사업 확장으로 신설된 프로그램들이다. 일러스트 김용범 기자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가 사업을 확장해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취업진로지원센터(취지센)가 진행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이 청년 실업 대책을 모색하고 양질의 취업을 돕는 취지로 기획된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는다. 이로써 재학생 중심 일반형 사업이 34세 미만 도내 거주자 지역 청년을 포함하는 거점형 사업으로 바뀌었다. 취지센은 진로취업 교육과 상담ㆍ정책 규모 확대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먼저 컨설팅 상담실 및 신규 취업 컨설턴트가 확보돼 더 많은 이용자가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상담실은 원래 취지센 내외부에 각각 한 개씩 있었다. 새 상담실은 CLC 3층 기존 학생복지위원회 자리로 칸막이를 설치해 3팀이 동시에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은 재학ㆍ졸업생의 경우, 한림BeCome 사이트 내 상담-진로ㆍ취업상담 배너 혹은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청년은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 사이트에서 진로취업지원-컨설팅 신청 내 구글 폼으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 시, 대면ㆍ유선ㆍ화상(Zoom) 중에서 컨설팅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더불어 단과대 건물별로 취업 컨설턴트가 방문해 진로 취업 상담을 하는 ‘캠퍼스 커리어 Talk’ 프로그램도 열린다. 사회경영관에서 한 차례 진행됐으며 연이어 공학관, 자연과학관, 국제관, CLC, 인문 2관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2학기에 실시되는 ‘Hallym Vision Fair(비전 페어)’의 소규모 형식인 동문 초청 직무 박람회가 이달 21일 일송기념도서관 4층 C.SQUARE에서 예정돼 있다. NC소프트, 삼성전자, KBS 등 13개 기업 및 기관 동문이 찾아온다.

지역 청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중고교생에게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한림 진로취업 Open 캠퍼스와 덕후 양성소, 바이오산업 직무부트캠프, 정주기반 공기업 집중 대비반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심이다. 취지센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저조한 참여율을 높이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략 방안을 고민하는 워크숍을 이달 27일 연다. 또 교학팀 및 학생회, 배너와 QR코드를 활용해 홍보 중이며 춘천시 소식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전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도 훨씬 더 간결하고 가독성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영길 취업진로지원센터 팀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많이 참여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