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는 “물 심포지움”이 지난 8일 하이테크 벤처타운 춘천 디지털 스튜디오 대회의실에서 약 1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30여분동안 진행됐다.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댐과 지역주민에 대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안동규(경영·재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주제발표에서는 ▲강원도의 수질보전과 비점오염원 관리 - 전상호(강원대·환경학과·교수) ▲댐건설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 최승업(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소양강댐의 안전성 강화 및 수질개선을 위한 제언 - 최중대(강원대·농업공학부·교수) ▲하류에서 본 수자원 관리와 새로운 제안 - 최연홍(서울시립대·도시과학·교수) ▲합리적인 지역 간 물 배분 방안 - 우효섭(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상·하류 주민간의 갈등 해소방안 - 이상헌(녹색미래 사무처장) ▲환경 친화적인 저수지 운영 관리 방안 - 이환기(한국수자원공사 조사기획처장) 등이 거론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발제자 전원과 건설교통부 수자원개발과 홍형표 과장, 환경부 수질정책 송재용 과장 등이 참가했다. 이 토론에서 이환기 처장은 “댐·저수지의 수질을 보전하고 친수환경을 조성하자”며 “이를 위해서는 저수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조용현 수습기자 jedi@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