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학교에서 실행 하고 있는 유학 제도에는 자비유학과 장학유학 두 가지가 있다. 자비유학은 교환학생 제도와 한 학기 동안의 단기유학이 있고, 장학유학은 언어연수 형태로 실행되고 있다. 

  장학유학에는 전액 학교부담으로 방학 4주동안 어학연수를 받는 제도가 있다. 매년 15명을 대상으로 토플 점수가 5백50점 이상인 학생에 한해 자격이 주어지고 동점자의 경우 장학위원회가 제시하는 자격에 맞추어 선발된다. 올해는 캐나다 벤쿠버의 U·B·C 로 15명의 학생이 하계방학 동안 연수를 다녀왔으며 이 제도는 앞으로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교환 학생 제도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기간은 1년에서 1년반이고 토플 540점 이상 T·W·E(영어 작문 시험) 4점 이상(6점 만점)이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호주 공립대학과의 교류로 안성미(사회학과·4년), 김영래(영문학과·4년) 학생이 유학 중이며 현재 우리 학교에는 Jeremy Agnew(법학과·1년) 학생이 있다. 학비는 두 학교 모두 각 학기 마다 본래 소속학교에 등록금을 납부하면 면제 되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앞으로 다른 대학과 협의후 확대될 방침이다. 단기유학은 납부한 등록금의 약 1/2 과 개인 경비를 부담해 8학기중 1학기 동안 한 학년 전체가 해당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것으로 영어영문학과는 미국 씨애틀의 유니버스티 워싱톤 주립대학과 오레건 스테이트 대학으로, 일본학과는 신슈 대학, 중국학과는 섬서성의 섬서대학, 러시아학과는 빼쩨스부르크 대학이다.

  전승원 연구교류과 과장은 “외국학이란 그 나라의 언어는 물론 사회 문화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외국학을 직접 피부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외국학과의 발전과 타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유학혜택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서은경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