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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푸른 교정에 푸른 한림인
최근 한림학보에 푸른 교정을 위한 다양한 기사와 제안이 실리고 사설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하여 다루었다. 비록 이런
내용이 즉시 구현은 어렵다하더라도 반드시 빠른 시일 내 한림인의 안전과 건강, 행복을 위하여 하나씩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최근의 안전 문제에서 가장 논란이 된 차량 통행 통제, 안내 및 주차 문제는 그 동안 지적한 지하주차장, 교정에서 떨어진 주차장, 주차 건물
신축, 왕복 버스 신설 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교직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4년 또는 길게는 10 년 정도 머무는 공간이므로 한번 떠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 모든 것이 자신과 또한 후학의 일이라고 여기고 더욱 적극적으로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투자 우선 순위에 이런 내용이
올라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런 안전한 푸른 교정을 만들고 그 위에는 누가 다닐 것인가? 마땅히 푸른 한림인이 다닐 수 있어야 한다. 푸른
한림인은 우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담배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교정에 뿌리지 않는 등의 기초질서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건강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아직도 담배꽁초는 교정 곳곳에 널려 있고, 공중시설인 학교에서 금연을 규정한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5항을 어기고 금연지역에서
흡연하는 구성원이 곳곳에 존재하며, 일부 출입구는 흡연자의 연기로 출입문을 막고 있는 것이 우리 교정의 현실이다. 이미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수명이 10년 짧고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암과,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명백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흡연은
중독이기 때문에 유해성을 알고도 끊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학생을 맡아서 최소 4년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는 적어도 건강을
위하여 흡연자에 대한 금연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 우리 대학은 철저하게 금연 교육을 하여 졸업생 흡연율을 1%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홍보하면 많은 부모가 안심하고 학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금연 교실을 상시로 열고, 새내기가 대학에서 흡연을 학습하지 않도록
홍보할 필요가 있다.
또한, 흡연자가 비흡연자의 건강도 해치고 있는 상황을 적극 막아야 한다. 지금은 금연지역에서 법을 어기고 흡연을
일삼아도 아무 제재가 없다. 마땅히 더욱 강력한 제재 수단을 동원하여야 한다. 화장실에 연기감지기를 달아 흡연시 경고음을 내고, 카메라전화로
찍어 흡연자의 신원을 확보하여 규칙 준수 서한을 집으로 보낸다든지, 학내 경찰제도를 도입하여 불법 흡연자에게 경고를 한다든지 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도 검토하여야 한다. 현재 흡연실 문도 열고 나면 반드시 자동으로 닫히는 철문으로 교체를 하여야 한다. 출입문에서 흡연은 최소
15미터 이내는 안된다고 홍보 딱지를 붙이고, 문 입구 흡연을 막아서 다른 출입자를 발암물질로부터 보호하여야 한다. 또한 담배 판매를 교정
내에서 금지하여 담배판매업은 이제 학교 사업자등록증 내용 중에서 삭제를 하여야 한다. 푸른 한림 위에 푸른 한림인이 걸어다니는 아름다운 교정을
꿈꾸면, 구성원을 발암물질 들이마시는 중독에서 해방시켜 주고 또한 보호하는 것이 학교의 사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