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홈페이지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한림대학교 홈페이지에 연결된 각 부처 홈페이지를 보면 입학관리실의 경우 기존 전화번호가 게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 전화번호는 지난 4월 전면 바뀌었으나 홈페이지 곳곳에는 아직 기존의 번호가 게재돼 있어 재학생은 물론이고 한림대학교에 입학할 신입생들에게도 혼란이 예상된다.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는 학교 연혁도 지난 2000년도까지의 상황만 기록돼 있으며, 장학금 제도에 대한 규정도 지난 2002년 2월 신입생 기준으로 개정됐으나 기존의 것이 올라있다. 타 학교 홈페이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학생게시판조차 5개월째 운영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 관리단에서 일하고 있는 이귀영 정보전산원 계장은 "홈페이지 관리단은 홈페이지의 첫 화면 관리와 각 부서 게시판으로 연결되는 것을 운영할 뿐"이라며 "각 부서 게시판은 각 부서 교직원들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림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될 정보는 각 부서에서 검토해 대외협력과를 통해 게재되고 있지만 대외협력과에서는 오는 9월 새 홈페이지가 개편될 때 개정 내용을 함께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최석교 대외협력과 계장은 "전화번호 같은 경우 발견하는 즉시 수정하고 있다"며 "각 부서 게시판도 따로 개발팀을 두어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8월말에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 김정욱 기자 kjw0304@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