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자들의 도서 연체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도서관에 따르면 2002년 2학기의 경우 반납된 도서 4만8천8백92권 중 1만2천84권이 연체 반납돼 연체율 40%를, 올해 1학기는 4만5천48권 중 1만3백44권이 연체 반납돼 연체율 4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행본 열람실에서 근무하는 유병곤 계장은 “학생들이 빌려 가는 책의 종류가 거의 비슷해 결국 피해를 보는 쪽은 같은 책을 빌려보려는 다른 학생들”이라며 “이를 방지하고자 학생들이 많이 빌려 가는 책을 여러 권 구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백호선 기자 bailr@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