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최근 학내에서 진행되는 공사 때문에 곳곳에 주차장을 폐쇄했다. 이어 학교측은 학내 주차환경이 혼란해질 것을 우려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카풀제 및 자전거 이용’ 등을 권장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사무처에 따르면 본교는 매년 제기되는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강원중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전경부대 매입도 계획중이지만, 학교 주변이 도심에 위치해 있어 총 면적 8만평을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측은 종합교육관, 학술 정보관 등의 일부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전까지 주차난을 덜기 위해 구성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 학교측은 도로 및 주차장 개선을 진행함과 동시에 학기 중 학내 차량을 줄이기 위해 세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교직원 차량 전면에 출·퇴근 지역을 표기, 카풀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과 자전거 및 이륜차를 이용하는 것,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4km이내 거주자의 경우 도보로 출·퇴근하는 것이다.

  성낙성 사무처장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학내에는 이륜차 및 자전거 보관소가 부족하지만 구성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경우 보관소 등 다양한 시설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욱 기자 kjw0304@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