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현황을 알고 싶다’, ‘군대 때문에 휴학을 하러 가야하는데…’ 혹은 ‘사진을 스캔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신입생을 포함하여 학교를 3~4년이나 다닌 ‘고참’도 이런 궁금증을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할지 막막하게 느끼는 경우가 왕왕 있을 것이다. 갖가지 정보가 숨어있는 곳, 중앙관 1층에 위치한 학생정보센터를 주목하라. 학생정보센터는 일반 학생들이 알고 있는 휴·복학 처리 외에도 많은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학생들이 1순위 관심사로 꼽는 것은 단연 ‘취업’이다. 취업대란 속에서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고자 학생정보센터에서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모의면접 실황 테이프 방영 및 대여, 온라인 토익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많은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취업에 열성을 기울이는 학생들은 학생정보센터를 수시로 방문하면 새로운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운이 좋다면 당장 일자리도 구할 수 있다. 또 학생증을 재발급 해주고 학생들이 원하는 각종 문서 역시 발급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복덕방’을 운영해 학생들간 주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학생정보센터에는 정보검색용 PC 12대를 설치, 운영하고 학내에서 보기 드문 스캐너도 설치돼 있다. 이용료는 모두 무료.

  마지막으로 당신이 학내에서 며칠 전 잃어버린 책이 이곳에 있을지 모르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학생들의 분실물 관리도 이곳에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정훈 기자 mintcafe@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