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등 외부 행사에 응급함 지원 학교 행사서 부상시 진료비 70% 지원

  “감기 때문에 기침이 너무 심해요”,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운동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등등 각종 질병및 부상에 대한 문의를 받아 무료로 진료해 주는 곳이 있다.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보건진료소이다. 이곳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는 물론 건강상담 및 관리,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진료소에서 매년 1회씩 재학생 건강진단을 무료로 실시해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B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도 접종해 학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의 비교적 심한 질병에 걸렸다면 화, 목요일 오후 2시~4시에 보건진료소를 찾으라. 보건진료소 소장이신 본교 부속병원 가정의학과 최영호 교수님께서 직접 학생들을 돌봐주시니 비싼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고 병원에서 지루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외부실습, 농활 등의 행사로 학교를 떠난 학생들에게도 보건진료소의 든든한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학생들이 혹시라도 탈이 나거나 다칠 것을 염려해 진통제, 소화제, 반창고 등을 갖춘 응급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주관하는 행사 중 부상했을 때 총 진료비의 70%에 해당하는 의료비 또한 지원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진료소는 이번 학기 들어 새단장한 홈페이지 (http://health.hallym.ac.kr)를 통해 인터넷 건강상담 및 비만도 측정, 알콜중독 진단, 스트레스 측정 등 학생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두루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상담 게시판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담당선생님과 글쓴이 둘만이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춰져 있으니, 매일 밤 치질로 고통을 겪는다는 등 직접 밝히기 곤란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이 곳을 이용하라.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다. 바쁜 학교생활과 비싼 병원비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끙끙 앓는 학생이 있다면, 보건 진료소의 문을 열어보아라. 항상 따뜻한 미소로 학생들을 반겨주시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돌봐줄 것이다.

/ 김정훈 기자 mintcafe@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