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대표자 회의에 참여했던 대표자 일동이 ‘2004 한림대학교 학생회 건설을 위한 대표자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대표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2003년 총학생회나 단대 학생회가 부재해 중앙운영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등록금협의회, 대동제를 비롯한 학내 주요사안은 물론이고 수해봉사활동, 파병 등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일반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학생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내가 바로 총학생회장이고 내가 바로 우리 과, 우리 동아리 학생회장이란 생각으로 2004년 한림대학교 모든 자치기구의 학생회를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성명서를 제안한 자연대 장대웅(식품영양·4년)회장은 “지난해 학생회 부재로 인해 학생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과 동시에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실망감도 커졌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측에 전달하는 학생회의 역할이 시급히 요구돼 성명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 김정욱 기자 kjw0304@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