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UI가 지난 10일 확정됐다.

  지난 6일 대외협력과에 따르면 캐릭터는 시안 3번, 로고는 시안 2번(위)으로 결정됐다.

  이번 UI는 올해 5월 초 교수, 총동문회 구성원, 본교 직원, 학생대표 등으로 구성된 UI위원회의 논의와 지난 8월 본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결정됐다.

  대외협력과 정시권 계장은 이에 대해 “설문조사에서 로고는 1번에 대한 지지도가 40.7%로 2번의 30.2%보다 높았지만 UI위원회의 회의 끝에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2번 시안이 좀 더 밝은 이미지를 준다고 판단, 선택하게 됐다”며 “본교에 대해 깨끗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보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계장은 “이번 결과는 설문조사의 영향이 적었다기 보다, 학생, 교직원과 UI위원회의 의견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외협력과에서는 완성도 높은 UI를 선보이기 위한 약간의 수정작업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 중 캐릭터 시안은 학교의 밝은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색깔로, 로고 시안은 글씨체가 로고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변경하는 중이다. 또 UI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교체될 건물 이름표에 UI를 추가할지의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 결정된 UI는 다음달 4일 열리는 ‘UI 선포 음악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계장은 “‘UI선포 음악회’에서 본교의 UI가 대외적으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UI선포 음악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백호선 기자 bailr@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