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과 이적단체 가입’이라는 이유로 지난 9월 연행됐던 본교 2001학년도 총학생회장 허경씨가 지난 12일 재판을 거쳐 출소했다.

  허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선거권 박탈 등의 권리 상실) 1년 등의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집행유예기간'이 적용 되는 상태.

  옥중생활에서 그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비판 활동을 펼치면서 6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않은 채 단식투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씨는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더 이상 부당 대우를 받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덧붙였다.

/ 최소영 기자 csy2720@hally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