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낭만주의

  한림대생들의 자치공간인 학생회관이 고성방갇음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하여 첨성대子 알아보니 학생회와 각 동아리들이 학생회관 이용 준수사항에서 금하고 있는 음주, 고성방가, 취사행위를 서슴없이 하고 있어 주의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하오. 학생회관의 자치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첨성대子 한 마디.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들으시오. 우선 자신부터 자치（自治）하는 것이 어떨런지….

YS의 신파극

  한보비리를 파헤치라는 국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통령이 시국 담화문을 발표했다하여 첨성대子 알아보니,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담화문은 온데간데 없고 처량하기 그지없는 ‘자아비판’만이 지속됐다 하오. 담화문이 ‘국민들을 향한 진심어린 사죄’였다는 보수언론의 호도에도 불구하고 이번 담화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알맹이 없는’ 시국 담화였다는데. 눈물까지 글썽이며 체면을 구긴 대통령을 보며 첨성대子 생각컨데, 때아닌 신파극이 관중들을 분노시키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이오.

새내기 실망터(?)

  작년 이맘 때 들려오던 고성의 원성이 올해도 여전히 들려온다하여 첨성대子, 그 원인을 추적해보니, 선·후배  간의 건전한 만남인 새터(새내기 새로배움터)의 장소, 차량, 식사문제가 거듭 지적되는데도 변동사항이 하나도 없다는구려. 첨성대子 어렵게 입학한 새내기들에게 실망부터 안겨주려거든 미리부터 새터라는 약자를 풀어 ‘새내기 실망터’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생각하오. 청와대를 위해 청와대를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YS입김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현철씨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재벌을 사랑해야지 오늘도 권력이 정치사찰에 스치운다